LA통합교육구가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접촉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런칭한다.
LA통합교육구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16일 특수한 상황이 특수한 조치를 불러왔다며 이같은 검사와 추적 관리가 전례없는 일이지만 꼭 필요하고 알맞는 조치라며 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가 학교 캠퍼스를 안전하게 리오픈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뷰트너 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리오픈 여파와 효과에 대한 조사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자료는 대중에 공개된다. 뷰트너 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이 학교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LA 일대 공중 보건에도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같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보다 빨리, 보다 안전하게 학교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해 상당한 교육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뷰트너 교육감은 강조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학생 50만여 명과 교직원 7만 5천여명이 속한 교육구에서 지금까지 전국에서는 가장 세부적인 방안이 시행되는 것이다. 특히 규모 면에서도 뉴욕시 학교 시스템이 검사와 추적을떻게 관리할지 밝히기 전까지는 전국에서 가장 크다. 물론 이런 LA 검사 프로그램은 당장 캠퍼스 리오픈을 위한 서막이 될 수는 없다. 정확한 날짜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LA통합교육구 학기는 이번주 시작해 원격 수업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검사와 추적 프로그램은 과학에 근거한 신뢰 구축으로 캠퍼스 리오픈을 가능케 하고, 학교 운영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로드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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