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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 2024

코로나로 불투명한 미래, 충격에 빠진 사업체들

LA 지역 사업체들이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LA 지역의 일부 비즈니스들이 지난 13일(월) ‘Indoor Business’ 폐쇄 조치 이후 상당한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지난 수개월간 거의 영업을 못한데다 앞으로도 정상적 영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생존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업소들이 LA에서 최근에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LA 다운타운의 유명 레스토랑 ‘Guerrilla Tacos’ 경우에 지난 3월만 하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Shut Down’ 상태에서도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코로나 19’ 관련 예방수칙을 지키기 위한 직원 교육과 내부 정비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약 40,000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서 경제 재개를 대비한 투자까지 했는데 6월 ‘Reopen’ 이후 불과 40여일이 지나고 개빈 뉴섬 CA 주지사의 ‘Indoor Business’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결국 한 달만에 원점으로 되돌아갔고 이제는 예전같은 희망을 갖기가 어려워졌다. 그동안 들인 비용을 날린 것은 차지하고라도 미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물론, 일부 업소들은 야외 영업 등을 통해 어떻게든 활로를 찾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상당수 업소들 경우 이미 의욕이 꺾인 상황이다. 특히, 주 정부나 카운티 정부, 시 정부 등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다는 부분 때문에 이 들 ‘Business Owner’들의 실망감이 매우 큰 상태다.

로컬 정부들이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업소들의 무엇이 문제인지 등에 대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나 기준이 없다는 것이 업소들의 가장 큰 불만이 되고 있다. 일방적인 브리핑이나 웹사이트를 통한 발표로 상당수 업소들이 달라진 내용들을 알기 어려운 상황이고, 그런데도 단속 활동이 진행돼 부정적 결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로컬 정부들이 지역 사회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행정 편의주의적인 ‘Lockdown’이나 단속 보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갖고 소통해야 한다고 ‘Business Owner’들은 강조한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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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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