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ounty Vector Control District은 최근 실시한 모기들에 대한 샘플 조사에서 ‘West Nile Virus’ 모기가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6월2일 공식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LA County Vector Control District은 올해 첫 ‘West Nile Virus’ 모기가 Hacienda Heights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Hacienda Heights는 LA Downtown 동쪽, West Covina 남쪽에 위치해 있다. ‘West Nile Virus’를 갖고있는 모기에 물리는 사람이나 동물도 역시 ‘West Nile Virus’에 감염되며, ‘West Nile Virus’도 ‘코로나 19’ 처럼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West Nile Virus’에 감염되는 사람들 중 평균 5명 당 1명 꼴로 증상이 나타난다. ‘West Nile Virus’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고열과 두통, 몸 통증, 구토, 피부 발진 등이다. ‘West Nile Virus’에 감연된 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 일에서 최대 수개월까지도 계속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West Nile Virus’에 감염되는 사람들 중 150명 당 1명 정도가 병원에 입원한다.
이 ‘West Nile Virus’에 감염 후 증상이 심각할 경우 매우 높은 고열과 근육 무력감, 목 뻣뻣함, 혼수상태, 마비 등이 나타나고 최악의 경우에는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LA County Vector Control District은 최근 몇차례 내린 비와 높은 기온 등이 결합해서 남가주에 ‘West Nile Virus’ 모기들이 늘어나게 됐다며 올 여름에도 ‘West Nile Virus’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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