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경제 재가동의 조심스러운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CA 주 정부가 과학적 데이터에 따라 기존의 행정명령 기준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CA 주 내 58개 카운티 대부분이 더 빠른 시일 내에 3단계에 돌입할 수 있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였고, 새로운 조건은 다음과 같다.
- 14일동안 주민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수가 25명 이하 또는 7일동안 코로나19 검사자 중 신규 확진자가 8% 이하를 기록해야 함
- 7일 동안 코로나19 환자 입원율이 5% 이상 증가하지 않아 14일 동안 총 입원자 수가 20명 미만이어야 함
뉴섬 주지사의 이 같은 조건 발표는 그동안 여러 카운티 정부들이 주지사의 엄격한 기준에 대해 반발한 것에 대한 조처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뉴섬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진 카운티에 한해서 다음 달 6월 첫째부터 미용실과 소매점, 교회 재개방 등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또 무관중으로 실시된다는 가정 아래 스포츠 경기를 재개할 수 있는 조건도 제안하는 반면 뉴섬 주지사가 제시한 새로운 기준보다 더 빠른 개방을 원하는 카운티의 경우, 주정부의 승인을 얻으면 더 빨리 경제 재가동을 실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의 이 같은 발표 후 완화된 기준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브라이언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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