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임상본초방제연구회(회장 신정식)가 회원 20여 명과 함께 최근 엘에이 인근 그리피스로 약초기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기행은 본초학과 식물분류학이 전공인 신정식 회장이 현장에서 서양 엉겅퀴(대계), 지칭개(소계), 실새삼(토사자), 합환피, 소회향 등 40여 가지의 서양약초 및 본초들을 직접 보며 각 약초의 특징 및 효능 등에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건재가 아닌 실제 약초 및 본초들을 보며 사진을 찍어 자료화하고 임상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토론하는 등 뜻 깊은 경험을 했다”며 “멀리 있는 산이나 들로 가는 것이 아니라 거주지와 이렇게 가까운 곳에도 약초가 자라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또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청명임상본초방제연구회는 이번 상반기 약초 기행에 이어 오는 9월 또는 10월 즈음 50여 가지 약초를 관찰해 볼 수 있는 하반기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 연구회는 임상본초방제에 관심이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가 늘어나 현재 60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T. 213-393-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