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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2, 2024

조선과학실록

조선왕조의 과학실록을 편찬하다!
과학과 역사를 융합시킨 신개념 스토리텔링!

융합 에세이 《조선과학실록》은 역사와 과학의 만남 안에서 탄생했다.
작가는 과학사를 중심으로 《조선왕조실록》 속에 숨어있던 난해하고 복잡한 과학이야기를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유연하게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융합에 초점을 두고, 역사와 과학의 교차점을 찾아냄으로써, 현대의 기술과학적 입장에서 재조명을 시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아낸 별빛처럼 반짝이는 과학이야기가 바로 《조선과학실록》이다. 《조선과학실록》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조선시대의 과학이야기가 소복이 담겨있다. 작가는 때로는 역사의 관점에서, 또 때로는 과학의 관점에서 조선역사를 분석하고 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작가는 실록에 남겨진 기록을 통해 조선의 하늘에도 오로라가 출현했다고 말한다. 언뜻 조선 시대에 벌어진 해괴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학적 논증을 들어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조선 시대에 오로라가 나타난 이유는 자북극이 한 곳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이동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자북극이 지금보다 훨씬 한반도에 가까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오로라를 자주 관측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로라의 현상에 대해 알지 못했던 조선 시대에는, 오로라 현상이 임금에게 내리는 하늘의 경고라고 보고 임금이 두려워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상소가 있었다 한다.

이 자북극의 움직임으로 앞으로 50년쯤 후에는 자북극이 시베리아 지역에 위치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역사는 조선 시대에 관찰된 자연적 현상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좀 더 쉽게 설명된다. 

이 이외에도 “거북선의 잔해를 발견할 수 있을까?”, “조선 최초의 서양인 외인부대장” 등 독자의 흥미를 끄는 흥미로운 주제들이 가득하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뽑아낸 “한 잔의 비엔나커피”와도 같은 《조선과학실록》. 이 책의 깊은 맛을 음미해보자.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던 자연과학의 세계와 과학을 이용해 역사의 진보에 이바지한 선조들의 지혜를 동시에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꿩먹고 알먹기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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