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utterstock_Samot
바쁜 직장일로 평소 운동의 여유가 없어 근력과 유연성이 부족해진 현대인의 경우, 연습장에서 반복 연습하거나 과도한 라운딩을 하면, 척추는 물론 인대, 근육, 관절 등을 손상시킬 수 있다. 골프스윙 시, 어드레스 자세가 척추에 주는 부담은 그냥 서 있는 자세에 비해 약 2.2배나 높다.
여기에 부정확한 자세나 골반의 불균형이 수반될 경우 부상에 대한 위험은 더 높아진다. 특히 유연성이 아닌 힘에 의존하는 남성 골퍼나 시니어의 경우, 여성이나 젊은 층에 비해 유연성이 떨어져 스윙 시 척추와 관절에 많은 부담이 따를 수 있다. 척추나 관절에 무리 없이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에 유의하자.
-운동 전: 10분 이상 스트레을 충분히 하여 굳은 근육을 풀어준다. 근육이 굳은 상태에서 연습 또는 라운딩을 하다 보면, 척추 및 관절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라운딩을 하기 전에는 무리하게 연습 스윙하지 않는다.
-운동 중: 간혹 함께 하는 사람과 경쟁적으로 급하게 골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자세가 나오고, 이상이 생긴다. 골프를 할 때에는 산책하듯 필드를 즐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홀에 떨어진 공은 무릎을 굽혀서 줍는다. 오른손잡이인 경우, 오른편에 있는 근육을 주로 쓰기 때문에 반대방향으로도 동작을 취해 몸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운동 후: 골프 연습이나 라운딩이 끝난 후에는 따뜻한 물로 근육을 풀어준다. 만약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다. (도움말: LA 자생한방병원 323-67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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