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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비만 치료, 보험 커버 받는 법

BMI가 40이 넘거나 35이상이라도 ‘비만’이란 질병으로 판정이 난다면, 병원에서는 건강보험회사로부터 수 만 불을 청구할 수 있다. 때문에 랩 밴드(Lap Band) 같은 고가 비용의 비만 치료 수술(Bariatric surgery)을 해준다. 

하지만 보험사가 이렇게 막대한 비용이 드는 수술을 요구대로 다 해줄 수만은 없다. 아주 긴급하지 않다면, 수술대에 올리기 전까지 최대한 BMI를 낮추는 프로그램으로 유도하기 마련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건강보험회사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피트니스 멤버십(Fitness membership) 제공, 체중 감량한 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 등 아주 다양하다.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 한의원이라면, 이런 틈새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의원의 비만프로그램이 미국 건강보험시장이나 기업체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이렇게 건강보험회사의 질병 관리 부서(Disease Management dept.)나 공공 건강 관리(PHM; Public Health Management)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다.

실제로 운동을 늘리고 과일야채를 복용하게 하는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회사에 적용했더니, 직원들의 생산력이 긍정적으로 향상된다는 내용이 소개된 적이 있다. (Population Health Management 2012; 15:261–266)

한의원 건강관리나 비만관리 프로그램도 이런 시장에 얼마든지 프로바이더로 접근할 수 있다. 

예방의학의 관점에서 볼 때, 한의원에는 비만관리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수많은 관리 솔루션이 있다. 주변의 큰 회사들의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한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직접 참여하 일이 생기길 기대한다.

한의대에서 움직일 수도 있고, 관련 한의 학회, 한의사 그룹들이 힘을 합쳐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인 한의 커뮤니티에서 이런 분야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미국 의료계의 큰손인 건강보험회사에서 전 국민의료보험이 시행되는 2014년부터는 의료비용지출을 줄이는 예방의학적인 접근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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