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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통증의 이학적 검사 및 테이핑 요법

△각종 통증치료 시에 ‘키네시오 테이프 요법’을 잘만 활용하면, 진단 및 치료는 물론 보험청구에까지 도움된다. 사진(c) Dollarphotoclub_ehrenberg-bilder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 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상당히 많다. 이 때 침 치료와 함께 좀 더 효과적으로 통증치료를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키네시오 테이프 요법’이다. 2월 ‘메디컬 한의 아카데미’에서는 키네시오 테이프 요법을 활용, 통증질환에 대한 보험청구 시 양방적으로 정확하게 차트를 작성할 수 있는 법, 각종 통증에 대한 정형외과적 검사법 등 정형외과 질환에 대한 진단에서 치료, 효과적으로 빌링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키네시오 테이핑 요법이란?

보통 통증 치료 시엔 침 치료 후 온열요법이나 근육통증 완화 크림 등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키네시오 테이프 요법을 시술하면, 테이프를 붙이고 있는 2~3일간은 계속해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과 일본 등에서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수술이나 약물, 주사요법 대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키네시오 테이핑 요법이기도 하다.

치료원리는 근육의 신축성과 유사한 신축성을 가진 특수테이프를 통증 부위에 붙여 피부와 근육의 공간을 늘리는 것이다. 이때 늘어난 공간으로 혈액 및 림프액, 조직액의 순환이 증가돼 통증을 완화시킨다.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테이프로 막힌 부분을 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 통증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한의학적 치료 원칙과 유사하다. 치료에 쓰이는 테이프는 접착제만 있을 뿐 약품 처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다.

이 테이프로 치료 가능한 질환은 오십견, 운동 후 무릎∙팔목 통증 등 거의 모든 근골격계의 기능 이상으로 인한 통증이다. 또 약물을 복용하기 조심스러운 임산부 요통, 류머티즘,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통제를 오래 사용해 위장장애가 있을 때, 허리나 목 디스크 수술 후 통증 관리가 필요할 때 등에도 좋다.

물리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이 치료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근막통증후군을 치료한 후, 보조적으로 테이핑 요법을 사용하면 이상근이나 능형근 같은 심부 근육까지 풀어줘 큰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은 통증 부위 및 통증 유발 근육 등을 증상별로 정확히 감별해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요점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통증 관련 근육, △기본적 신경검사, △신경근골격계 검사법 등을 소개, 환자 차트 작성시 진단 테스트 결과를 첨부해 보험사가 차트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정형외과적 이학검사

이번 강의에서 모든 몸 부위별로 각각 3개의 주요 정형외과 질환과 관련된 이학적 검사법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팔목의 경우, 수근관증후군(카퍼터널) 검사법, 팔꿈치에는 테니스 엘보 등의 검사법이 소개되며 결과를 차트에 기입, 효과적으로 보험사에 증명하는 방법 역시 자세하게 설명한다.

경추관련 부상 시 검사법은 환자가 머리에 부상이 있거나 외부에서 충격으로 인한 부상, 두통이나 자주 어지러운 증상을 호소하거나 균형을 잃었다는 등 증상을 호소할 때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검사방법은 12개 신경을 하나씩 검사한다. 예를 들어 경추 1번신경은 냄새 맡는 능력, 2번은 시각능력 3~6은 근육운동 능력을 각각 담당하기 때문에 간단한 검사로 이사유무를 찾아낼 수 있다. 경추 5번~흉추 1번, 요추 3번~천추 1번까지 신경검사법도 소개된다.

또한 목과 요추에서 나오는 신경검진 방법과 더마텀, 각각의 부위에서 나타나는 피부 통증반응, 이와 관련된 운동신경에 대한 검사법을 알아본다.

이와 함께 해머를 이용한 심부건 반사작용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 각 부위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정형외과 문제, 목 디스크, 목 관절, 목의 움직임이 너무 많은 경우 등 정형외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김호진 원장(카이로프랙터 겸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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