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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5, 2024

쑥부쟁이 효과, 연구 논문 발표

△쑥부쟁이가 비만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최근 발표됐다. 사진©Dollarphotoclub_baldomir

 

상지대 한의대 연구팀

체중이 최고 15% 감소 논문 발표

 

한국은 물론 유럽 및 북미지역에서도 고루 분포하는 국화과 식물 ‘쑥부쟁이’가 비만을 억제하고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대 한의학과 연구팀은 최근 10주에 걸친 동물실험을 토대로 이 같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인 실험군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몸무게가 최고 15% 줄어들었다. 또 쑥부쟁이 추출물이 지방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들을 평균 40% 가량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에서 쑥부쟁이는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찧어서 생즙을 먹거나 약용으로 달여 먹기도 하는 식물이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화합물 치료제인 ‘트로글리타존’보다 지방 축적을 16% 더 억제하는 등 항 비만 효과가 입증되면서 상용화 가능성도 확인됐다.

비만 억제 효과 이외에도 쑥부쟁이는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가래와 염증, 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며 어깨 결림에서 오는 심한 통증 및 복통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쑥부쟁이는 주로 7~10월에 꽃을 피우며, 보통 4월에 채취해 조리해 먹는 봄나물로 알려져 있다. 봄에 나물을 뜯어말린 다음 겨울에 말린 나물로 조리해 먹기도 하는데, 쫄깃하고 풍미가 있어 맛이 일품인 것으로 전해진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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