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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24

가주한의사위원회(CAB) 지니 강 위원

 

지난 13일 새크라멘토에서 CAB에서 열린 보드미팅에서 찰스 김 전 CAB 전부위원장에 이어 한국인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지니 강<사진>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강 위원은 현재 CAB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로는 선셋 리뷰와 관련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음 리뷰까지 4년을 받는 것이 보통인데 2년만을 받아둔 상황이라 다음 심사 시엔 다시 4년의 리뷰기간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CAB는 가주 정부 산하이지만, 영구적 단체가 아니다. 일정 기간(sunset) 동안만 활동하고, 리뷰를 통해 다음 기간을 정한다. 때문에 CAB 존폐를 결정하는 선셋 리뷰가 중요한 것이다. 

재임 기간 동안 중점을 둘 사항에 대해 지니 강 위원은 “이미 전략 기획회의 시 논의 된 것처럼 면허발급, 한의사에 대한 규제, 교육, 한의사의 질 관리, 일반에 대한 교육, CAB 조직의 개선 등에 치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은 또한 한국 커뮤니티 한의사에게 “먼저 CAB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가주 내에서 한의사로서 활동하면서 CAB 규정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것이다.

특히 가주가 인종이나 문화적 배경으로 나눠지기보다는 한의사 일원으로 한의사에게 최선의 것을 먼저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모든 가주 내 한의사들이 자신의 출신국가로 분열되기 보다는 현재 한의사와 관련된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자는 얘기다.

이를 통해 함께 공동의 이익을 목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최상의 목적이 돼야 한다는 게 바로 지니 강 위원의 생각이다. 이번에는 우리가 실제로 행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새크라멘토=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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