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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4, 2024

LA•OC 등 8개 카운티•한방 포함

사진©shutterstock_Stuart Miles

 

가주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Care Services; DHCS)가 메디칼과 메디케어를 통합한 프로그램인 ‘칼 메디커넥트’ 프로그램을 오는 2014년 4월 이전으로 연기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DHCS는 이번 연기 이유에 대해 “칼 메디커넥트는 의료와 사회보장, 정신건강 서비스를 통합하는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정부와 의료서비스 및 커뮤니티와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연기한다”고 짧게 이유를 설명했다.

DHCS는 당초 올해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5월 칼 메디커넥트 프로그램 개시일을 오는 2014년 1월으로 연기한다고 밝힌 후 두 번째 연기다.

가주 정부는 그 동안 메디칼과 메디케어 등으로 분리해 의료복지 혜택을 줘 주 예산이 낭비되는 동시에 환자들도 의료 혜택을 받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등의 불편이 있어 연방정부에 통합의료서비스 시스템 승인을 신청, 지난 봄에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번 메디케어와 메디칼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은 LA카운티 외에도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카운티와 북가주 알마메다,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카운티 등 모두 8개 카운티 거주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칼 메디커넥트 서비스 대상자는 현재 메디케어와 메디칼 혜택을 동시에 받고 있는 사람으로 새로운 의료 서비스 해당자에 대한 개별 우편발송을 할 예정이다.

한편 칼 메디커넥트는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프로그램이 아닌 3년간 한시적 프로그램이며 메디케어와 메디칼 통합운영으로 한의학을 포함한 안과와 치과 의료서비스가 포함된다.

가주 정부는 이 프로그램이 사회 소외계층에게 메디칼은 물론 사회보장 서비스, 정신 건강 부분까지 통합해 관리하는 것으로, 그 효과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때문에 이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고객관계관리(CMS) 시스템을 만드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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