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한의가 창간 1주년을 맞아 한의대 총장, 협회장, 학회장, 필진, 광고주 등을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방 뉴스 포탈 메디컬 한의가 지난 8월 LA JJ그랜드 호텔에서 ‘창간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엔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동국대 한의대 LA 캠퍼스, 남가주 한의대 등 주요 한국 커뮤니티 한의대 총장 및 임직원, 재미한의사협회와 가주한의사협회 등 각 협회장, 주요 학회장, 메디컬 한의 필진 및 광고주 등 약 30여 명이 참가해 ‘창간 1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국에 처음 한의학이 소개된 것은 약 150년 전으로 중국인 노동자들이 철도 개설 노동자로 미국에 이민 오면서부터 차이나 타운 위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1972년 닉슨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한의 치료를 받은 이후,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네바다,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에서부터 관련 법령이 제정되었다.
현재는 가주 외 몇 주는 각 주별로 운영되며, 43개 주가 연방(NCCAOM)으로 면허 시험 진행 및 세부 규칙을 운영 중으로, 미국 내 전체 한의사 수는 약 3만~3만 5천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영어권은 80%, 한국어권과 중국어권이 각각 10%를 점유한다.
미국인 가운데 침술 치료를 받아본 수는 전체 인구 3억 명 가운데 약 5% 내외로 추산된다. 결국 아직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침술 치료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
메디컬 한의는 이런 미국 내 한의학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국 커뮤니티 한의업계의 정보 공유 및 권익 신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 2012년 8월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발간되고 있다. 또한 영어권 등 미국 주류 사회, 정부 등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명실공히 한국 커뮤니티 최고의 한의 전문신문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의 미국 한의학의 방향을 감지, 이에 맞는 정보력 신장, 영어권 및 중국어권 등 타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 형성, 한국 커뮤니티 소식을 더욱 잘 전달하기 위한 영문 홈페이지 개설 등을 기획하고 있다.
메디컬 한의 측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한의업계와 많은 독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향후 5년, 10년을 내다보는 기획으로, 업계의 공익을 생각하고 더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창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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