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사우스베일로(SBU) 대학이 한의학 박사과정(DAOM)에 대한 인증 결정을 미 한의학인증위원회(ACOAM)로 부터 최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SBU의 DAOM 프로그램 인증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의대로서는 첫 번째, 전국적으로 보면 6번째로 박사과정을 인증 받은 학교가 됐다. 이미 같은 박사학위 인증을 받은 학교는 미 전국적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아메리칸 컬리지 오브 트레디셔널 차이니즈 메디신, 산호세의 파이브 브랜치, 샌디에고의 퍼시픽 칼리지 오브 오리엔탈 메디신 등이다.
이번 ACOAM의 결정에 대해 제이슨 신 SBU 총장은 “이번 ACOAM이 프로그램 인증으로 SBU의 재정 및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다시 인정받았다는 것이 큰 의의”라 설명했다.
신 총장은 또 “현재 DAOM 프로그램에서 운영중인 통증관리, 한방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한의 피부과 등 전문과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올해 초 SBU 학생 및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과 리서치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오픈, 앞으로 한의학 관련 논문의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학교측 계획이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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