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구급차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가서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게 좋다. 사진ⓒshutterstock_Cupertino
가슴이 아픈 것은 급성 심근경색증의 가장 대표적 증상이다. 전형적으로 가슴 한가운데에 손바닥 넓이 또는 그보다 크게 답답함 또는 통증이 있다.
통증의 종류는 따갑거나 쓰린 것과 같이 날카로운 것이 아니라 누르듯, 타는 듯한 둔중한 통증이다. 통증은 왼쪽 팔의 안쪽으로 또는 턱 쪽으로 뻗치는 경우가 있다. 꼼짝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걷거나 계단을 올라가는 등 심장이 일을 더 하게 되는 경우 통증이 증가한다.
그러나 이런 전형적이 증세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화가 안 되는 듯이 명치 부위가 답답한 경우도 있고 목 부위가 아픈 경우도 있으며 가끔 전혀 증세가 없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분들은 특히 감각 신경이 둔해지기 때문에 전형적이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의심되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또한 응급실로 가는 동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꼭 동행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환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은 피한다. 병원에 오는 동안 필요한 처치를 받을 수 있어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구급차를 이용하는 게 좋다. 혹시 집안에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 있는 경우 5분 간격으로 혀 밑에 넣어서 녹여서 흡수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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