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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노인성 초기 치매에 도움돼
건강전문지 웹엠디는 최근 이탈리아 라퀼라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노인 환자들이 매일 코코아를 먹으면 가벼운 인지장애를 개선해 기억력 감소로 인한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가벼운 인지 장애 판정을 받은 70세 이상 노인 90명을 3그룹으로 나눠 각각 진한 농도와 중간 정도, 거의 미약한 농도의 코코아 음료를 8주 동안 매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진한 농도와 중간 정도 농도의 코코아 음료를 매일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데 훨씬 좋은 효과를 보였다.
그 까닭은 이 음료에 코코아에서 발견되는 치매 감소 화학물질 플라바놀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 플라바놀이 많이 든 음료를 먹은 사람들은 인슐린 저항과 혈압 강하에도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지오밤바티스타 데시데리 박사는 “이번 연구는 코코아의 플라바놀을 먹으면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코아가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전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아니므로, 주치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샘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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