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카운티별로 운영하는 무료 또는 의료비 절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_Andy Dean Photography, Stuart Miles
거주 카운티별 의료혜택 프로그램 100% 활용하라
서브 프라임 이후 시작된 불경기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이 여파로 인해 몸이 아파도 병∙의원을 찾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아픈 몸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더 큰 병이 생기고, 덕분에 더 큰 의료비를 지출해야 하는 악순환 역시 반복되기 마련.
하지만 자신의 거주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무상 및 저비용 의료혜택 프로그램을 제대로 활용하기만 해도, 의료비를 크게 줄이면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LA카운티의 경우, ‘헬스웨이 LA(HWLA)’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A거주자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등 조건에 맞을 경우, LA내 100여 곳에서 무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반병증에 대한 의료서비스, 건강에 대한 전화상담, 독감 예방주사, 건강교육, 정신건강 서비스와 응급실 방문(LA카운티+USC 응급실, 하버 UCLA 응급실과 일반 종합병원의 응급실) 등이 모두 포함된다.
조건은 19~64세 LA카운티 주민으로,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을 취득한지 5년 이상, 메디칼 신청 조건에 맞지 않고 임신하지 않은 상태, 가족 수입 상한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 한달 가족수입 제한선은 각각 1인 $1,207, 2인 $1,631, 3인 $2,054, 4인 $2,478, 5인 $2,901이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자가 아닌 유학생, 불법체류자 역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일하는 곳에서 받은 임금지급 체크 스텁, 연방 소득세 환급 영수증 등이다. 불법체류자의 경우, 고용주나 자신이 한 달 수입액 등을 명시한 편지로 대체가 가능하다. 수혜자는 정부가 정해주는 진료소(메디컬 홈)에서만 무료로 진료 가능하지만 원하면 한 달에 1번 메디컬 홈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LA 카운티 거주자들은 외래환자대상 의료비용 절감(ORSA) 플랜을 활용해도 좋다. 외래치료 및 이에 따른 일부 처방약에만 해당하는데, 현재 의료보험이나 각종 의료혜택을 못 받는 저소득층이라면 신분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LA카운티 외에도 오렌지 카운티, 산타바바라, 새크라멘토 등 가주는 물론 타주 역시 각 카운티별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보건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기획취재팀
<가주 주요 카운티별 무료 및 의료비 절감 프로그램>
카운티 |
프로그램명 |
연락처 |
웹사이트 |
LA |
HWLA(Health Way LA) |
877-333-4952 |
http://dhs.lacounty.gov/hwla |
오렌지 |
MSI(Medical Services Initiative |
714-796-0260 |
www.ochealthinfo.com/medical/msi |
샌디에고 |
SD LIHP(Low Income Health Program) |
866-262-9881 |
www.sdlihp.com |
샌프란시스코 |
SF PATH(Provides Access to Healthcare) |
415-615-4510 |
www.sfpath.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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