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중의 외상학 시술자들에게 침구사 자격을 부여하는 SB1488 법안이
가주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사진은 표결이 열렸던 가주 청사. ⓒshutterstock_samiylenko
지난 6월 가주 새크라멘토 하원에서 열린 법사위원회에서 SB1488 법안이 찬성3, 반대6으로 부결됐다.
SB1488법안은 가주 정부에 전통 중의 외상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raumatology) 보드를 설치하고, 해당 시술자들에게 ‘침구사’ 자격 부여를 골자로 한다. 전문 한의 공부를 하지 않고 접골과 추나 치료를 하는 전통 중의 외상 시술자들에게 침 치료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
그 동안 가주한의사협회는 물론 영어권, 중국어권, 일본어권 등의 각 한의사협회에서는 공동으로
이 법안 저지에 신경 써왔다.
한편 유도열 가주한의사협회장은 “앞선 상원표결에서는 찬성22, 반대9로 이 법안이 통과돼 굉장히 우려했다”며 “그러나 하원 심의위원회 표결에 앞서 뜻있는 한의사들과 함께 반대 캠페인을 벌여왔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과 힘을 합쳐 한의사들과 환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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