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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LA & OC 보건 비상령, 각종 전염병 유행하고 있어

Orange 카운티 전체에 ‘보건 비상령’이 발령됐다.

Orange 카운티 보건국이 오늘(11월1일) 관할 지역에 ‘보건 비상령’ 발령을 전격 발표했다. Orange 카운티 보건국 공식 발표에 따르면 최근 들어서 RS 바이러스, 코로나 19, 독감 등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현재 Orange 카운티 각 병원 응급실은 환자들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소아과 병실에도 환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RS 바이러스가 감염성 호흡기 질환을 의미하는데 2살까지 거의 모든 소아들이 감염될 정도로 감역력이 높다. 이 RS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는 것은 큰 불행으로 앞으로 평생에 걸쳐 지속적으로 재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는 RS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아주 가벼운 감기 정도 증세를 보이다가 사라진다.하지만 면역저하자, 노령층이 감염되면 중증이 될 수도 있다.

특히, 5살 미만 소아나 아동이 감염되면 입원율이 높은데 태어난지 3개월째 정도가 감염 후 입원률이 최고치다. 어린아이일수록 R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망까지 이를 수있어 부모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하고 있다. 게다가 RS 바이러스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감염되면 치료하는 것도 쉽지 않아 예방이 최선이라는 지적이다.

Orange 카운티 보건국 Medical Officer 레지나 친시오-퀑 박사는 RS 바이러스 백신이 없어 대응하기 쉽지 않다고 언급하고 더구나 이제 겨울이어서 독감, 코로나 19 등과 함께 유행하는 만큼 소아들이 여러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럴 경우에 대단히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레지나 친시오-퀑 박사는 최선의 방법으로 독감 백신,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독감과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을 잘 해놓게 되면 설사 RS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소아에게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대표적 증상은 호흡곤란, 탈수증, 고열, 아파보이는 모습이나 행동 등이다.

RS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있는 방법으로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학교나 일터를 가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증상이 있으면 키스, 포옹 등을 해서는 안되고 컵, 식기, 그릇 등을 공유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기침이나 콧물 등을 티슈로 커버해서 튀지 않게 하고 티슈가 없으면 옷소매로 막아야 한다. 단 직접 손을 써서 입이나 코를 막는 행위는 금물이다. 손을 수시로 씻어야 하는데 특히 음식을 먹기 전후와 화장실을 이용하기 전후로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이 권고됐다.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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