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탕 형태로 둔갑한 펜타닐과 마약 유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할로윈을 앞두고 LA카운티 셰리프국이 아동들이 먹는 사탕을 경계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LA국제공항에서는 스키틀즈(Skittles)와 와퍼스(Whoppers) 등 유명 캔디 포장안에 펜타닐을 넣어 유통하려던 시도를 저지했다. 당시 압수된 펜타닐만 1만 2천 정에 달한다.
치안 당국은 압수와 조사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수사망을 피해 유통되는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이 할로윈을 앞둔 시점에서 아동들이 먹는 사탕들에 섞여있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할로윈에 아동들이 받아오는 사탕을 바로 섭취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를 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 폐기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트릭 오어 트릿을 위해 아동들이 야외로 나갈때는 보호자가 동반하고 또 현관 조명이 켜져있는 집에만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의심스러운 포장이거나 밀봉되어있지 않은 사탕류를 받았을 경우 역시 즉시 폐기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