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10년간 가장 인구 성장세가 두드러진 도시 1위가 LA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10년간 인구 변화 추이를 발표한 결과 LA 시는 12만 6,261명이 늘어나서 CA 주에서 가장 증가세가 높았다. 전국적으로도 LA 시는 인구 증가 12위에 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8년 금융위기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붕괴하면서 주택가격이 폭락한 후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많은 인구가 LA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CA에서 LA 시에 이어서 두번째로 인구 증가가 많았던 곳은 Orange 카운티 Irvine 시로 10만 8,553명이 10년간 늘어났는데 특히, 인구 증가율에서는 54.5%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LA 시의 인구 증가가 CA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전국 인구 증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CA에서는 LA 시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시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총 12만 6,261명에 달하는 인구가 늘어났다. 미국 전역의 모든 도시들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순서로 12번째였다.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10년간 LA 시의 인구 증가율은 약 3.3%를 기록했다.
LA 시 인구는 2020년 현재 389만 8,747명이었고 지금은 400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LA 시만 400만여명이고 LA 카운티를 비롯해서 LA를 일일 생활권으로 하는 인근 LA 광역 지역을 포함하면 실제로 LA 시와 관련있는 삶을 사는 인구수가 약 1,880만여명에 달한다. 이같은 규모를 바탕으로 LA 시는 CA에서 단연 1위 도시이고, 전국적으로도 NY에 이어 2위 도시로 연방센서스국에 의해 증명됐다. NY 시는 지난해(2021년) 기준으로 인구수가 약 882만여명으로 나타나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CA에서 LA 시에 이어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이 늘어난 곳은 Orange 카운티의 Irvine 시로 10만 8,553명이 증가했다. 특히, Irvine 시는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10년간 인구 증가율이 54.5%에 달해 압도적 1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3위는 San Diego로 나타나 CA 주에서 지난 10년간 인구 성장 1, 2, 3위 모두 남가주 도시가 올랐다.
연방센서스국 조사 결과 나타난 한가지 공통점은 대부분 도시들이 2010년대 초반에 인구 증가가 많았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금융위기 사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붕괴하고 주택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크게 터지면서 평소보다 훨씬 낮아진 주택시장 가격을 보고 기회를 찾아 LA 시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2016년 이후에 점차 인구 증가세가 주춤해졌고 일부 대도시들에서는 인구 하락 현상까지 일어났다. 주택가격이 다시 회복하면서 물가가 오르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