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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0, 2024

코로나 19 백신, 어린이 부작용 심한 것으로 밝혀져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어린이들에게서 상당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어제(12월16일)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 첫번째 공식 데이터를 발표해 했다.

이 CDC의 어린이 백신 접종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어린이 접종자에게서 심근염 증상 발생이 보고됐다.

NY Times와 로이터, PBS 등 주요 언론들은   그동안 코로나19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을 접종한 5~11세 사이 어린이들에게서 80건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건은 청소년과 성인에게서도 발견됐던 심장에 이상이 생기는 심근염 증상이었다.

이 심근염 증상을 보인 8명 중 1차 접종자는 2명이었고, 2차 접종자는 6명으로, 모두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

성별은 남녀 각각 4명씩이었다.

CDC는 8건 외 추가로 5건 심근염 사례를 조사하고 있으며 심근염 증상을 보인 어린이들 가운데 5명은 회복했다고 전했다.

심근염 사례 집계 당시 해당 연령대 백신 접종자가 710만여명에 달할 때로, 이 중 1차 접종자는 510만여명, 2차 접종자는 200만여명이었다.

다만 CDC는 이번 어린이 백신 접종 관련 첫번째 보고에서 심근염 증상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또,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5~11세 아이들 중에서 심근염 발병률이 얼마인지 비돌파감염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CDC는 남자 청소년의 심근염 발병률과 관련해서는 백신 2차 접종 100만 회분 당 16~17세의 경우 69건, 12~15세의 경우는 40건이라고 각각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11월) 초부터 5~11세 어린이 2,800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CDC는 해당 연령대의 백신 접종을 승인하며 오직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만 투여할 수 있도록 했다.

투약량은 성인 투약량의 3분의 1 수준인 10 마이크로그램(㎍)으로, 3주 간격을 두고 2회에 걸쳐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앞서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발열 등의 부작용 경험을 경험한 접종자 비율이 6.5%라고 밝혔다.

이는 16~25세 청소년 임상 시험자의 부작용 비율 17.2%보다 낮은 수치다.

제약사와 CDC는 저연령대 어린이 접종이 청소년이나 성인 접종에 비해 안전하다고 설명했지만, 이번 보고서에서 상당한 정도로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부모들이 각종 부작용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녀에게 백신을 맞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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