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여름 휴가인 노동절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고려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여행 계획을 아직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 홀 AAA 대변인은 “여름이 저물면서 노동절 여행량은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예약 건수가 있을지, 또 예약에 따라 여행을 실제로 떠날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해에 비해 여행객의 수가 약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여행 데이터 업체인 어라이벌리스트는 올해 4,290만 명의 미국인이 자동차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20년에 비해 1% 감소한 수치이고, 2019년에 비해선 10%나 감소한 수치이다.
델타 변이의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올 노동절 여행 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데, 최근 트립어드바이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1%가 연휴 동안 여행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22%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