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ta 변이를 중심으로한 코로나 급확산세가 지난 한 달째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지만 LA 지역에서는 확산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주 1주일 동안 코로나 신규감염 숫자와 코로나 테스트 확진판정 비율이 그 전 주에 비해서 상당한 정도 내려갔다고 밝혔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역내 Delta 변이 주도 급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최근 1주일 사이에 수치가 내려가는 추세를 보인 것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한 달 이상을 휘몰아친 Delta 변이 확산세가 수치상으로 처음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앞으로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최근 2주 동안에 걸쳐서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CA 주는 지난 1일(일) 신규감염 수치가 그 전주에 비해 무려 5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LA 카운티는 22% 정도 늘어난 것에 그친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이같은 확산세 주춤과 관련해 LA 카운티가 CA에서 가장 먼저 지난달(7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 여부를 불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는데 그 효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LA 카운티에서는 백신 1차 접종자 숫자가 3주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코로나 확산세를 주춤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