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양광, Solar Panel 설치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통과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확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을 강하게 받을 전망이다. 인프레이션 감축법은 전기자동차 활성화 등 청정 에너지를 강조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미국내 태양광 패널 설치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구체적인 수치까지 예상했다. 태양열산업협회(SEIA)와 우드 매킨지가 발표한 공식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계산한 것인데 청정 에너지 개발업체들이 향후 5년간 215 기가와트 이상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태양광 패널을 미국 전역에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지난달(8월) 같은 단체가 예상한 것보다 40% 이상 상향 조정한 수치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압박과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2024년까지는 업계가 이익을 실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패널 원료와 동남아를 우회한 중국산의 수입까지 제한됨에 따라 태양광 패널의 생산과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태양열산업협회는 이에 따라 올해(2022년) 경우 100메가와트 정도의 태양광 패널만 설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열산업협회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감소법이 미국의 에너지 경제를 변화시킬 것이며 청정 에너지와 제조 투자의 물결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