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 중인 미국에서 가장 물가가 오른 곳은 Arizona 주 Phoenix로 나타났다.
온라인 정보 조사업체 WalletHub은 전국에서 인플레이션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이 Phoenix 광역권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WalletHub은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기준으로 삼아서 전국 대도시 광역권을 조사했다.
현재 CPI를 두 달 전과 비교한 수치, 1년 전과 비교한 수치로 나눴다. 기존의 CPI 수치와 마찬가지로 1년 전과 비교한 것이 중심이고 두 달 전과 비교한 것은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Phoenix 광역권이 총점 92.11로 1위였다. 특히, 1년전에 비해 CPI가 무려 13%로 나타나 CPI 1년전 비교에서 단연 압도적인 1위로 조사됐다.
Phoenix 광역권은 Mesa와 Scottsdale까지 포함한 지역이다. 두 달 전 CPI와 비교에서도 Phoenix 광역권은 0.80%p 증가해서 최근에도 오름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2위는 Atlanta 광역권으로 총점 87.59점인데 Sandy Springs와 Roswell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이다. Atlanta 광역권은 CPI가 1년 전보다 11.70%가 더 높았다. Atlanta 광역권은 두 달 전 CPI와 비교에서도 1.30%가 더 증가했다. Atlanta 광역권은 두 달 전 CPI 대비 전국 공동 2위에 오를 정도로 최근까지도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Tampa와 St. Petersburg, Clearwater 등이 포함된 Tampa 광역권은 총점 84.16으로 Phoenix, Atlanta에 이어서 3위에 랭크됐다. CPI는 1년 전 비교에서 11.20%가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Tampa 광역권은 두 달 전 CPI와 비교에서 1.30%나 올라서 이 부분 Atlanta 광역권과 공동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에도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Fort Lauderdale과 West Palm Beach를 포함하는 Miami 광역권이 CPI가 1년 전보다 10.7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총점 72.84로 인플레이션 가장 높은 지역 전체 4위에 들었다. Miami 광역권은 두 달 전 CPI 비교에서는 0.40%로 상대적으로 낮아 최근 들어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Florida 주는 Tampa와 Miami가 3위와 4위를 차지하면서 유일하게 2개 광역권을 TOP 5안에 넣은 주로 나타나 전국에서도 인플레이션이 가장 극심한 주로 꼽히고 있다.
Dallas는 Fort Worth, Arlington 등과 광역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총점 69.20으로 5위에 올랐고, CPI가 1년 전에 비해서 9.40% 올랐다. 두 달 전 CPI와 비교해서는 1.00%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남가주 Riverside와 San Bernardino, Ontario는 총점 68.71로 인플레이션 가장 높은 순위 6위인데 CPI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9.20% 더 증가했고, 두 달 전보다는 1.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Washington DC, Arlington, Alexandria 광역권이 12위로 꼽혔다. Carlsbad를 포함하는 San Diego 광역권은 13위, Long Beach와 Anaheim이 들어가는 LA 광역권 20위, New York, Newark, New Jersey 광역권이 21위에 각각 자리했다.
특히, LA 광역권과 New York 광역권은 최근에 두 달 CPI가 나란히 -0.10%로 나타나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