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기간 경제적으로 힘든 세입자들을 보호했던 CA주 퇴거 유예 조치가 오늘밤(30일)으로 만료된다.
지난 3월 CA주 의원들은 당초 4월 1일 만료 예정이었던 퇴거 유예 조치를 7월 1일로 연장했다. 이로써 오늘밤 자정을 기해 CA주 퇴거 유예 조치는 만료될 예정이라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CA주 렌트 구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주 주택커뮤니티 개발국은 40만 4천 313 가구의 신청을 접수했고 지금까지 32만 9천 327건을 처리했다. 또 건당 평균 만 천 667달러가 지불돼 CA주는 전체 38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퇴거 유예 옹호론자들은 CA주정부가 세입자들을 팬데믹으로부터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Western Center on Law and Poverty의 메이들린 하워드 시니어 변호사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취약한 CA주민 수천, 수만명이 내일(7월 1일)이면 집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