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 소속 학교들이 오늘(11일) 개학하는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수만명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머무르게 된다.
LA통합교육구가 개학 첫날 이전까지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했는데, 검사 결과 6만 5천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LA통합교육구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4시 기준 학생과 교직원 42만 4천 230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이 가운데 6만 5천 63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LA통합교육구는 코로나 확진률이 학생 16.6% 그리고 교직원 14.9%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학교 캠퍼스내 방역 지침의 효율성을 계속 강조하는 모습이다. 메건 라일리 임시 교육감은 지난주 교육구내 확진률이 높은 수준이지만 LA카운티 전체 확진률보다는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일요일 LA카운티 확진률은 20.6%였다. 라일리 교육감은 학교에서 여러 층의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다면서 학교 밖 커뮤니티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