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코로나 19 사망자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9월1일) 하루 동안 총 38명의 코로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신규감염은 어제 2,277명으로 기록됐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코로나 19 사망자들의 90%, 즉 10명 중에 9명이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기저질환자들 경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기저질환중에서도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가장 사망율이 높은 것은 고혈압으로 나타났는데 약 55%의 치사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니까, LA 카운티에서 그동안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들 중에서 고혈압 환자가 절반이 넘는 5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당뇨병으로 43%에 달했고, 심장 관련 질환이 29%였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러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 경우에 반드시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전파력이 뛰어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세여서 백신 접종자들까지 감염시키는 돌파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저질환자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