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거의 모든 항공 여행 외국인들은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NN과 로이터 통신 등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11월 초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항공 여행 외국인들 거의 대부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오늘(20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 입국 여행자의 백신 접종 의무화가 현재 존재하는 여행 제한을 대체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규정은 미국으로 여행하는 비시민권자, 즉 외국인에게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럽연합 EU와 영국 관광객의 입국 제한은 완화할 예정이다.
CNN은 EU와 영국의 입국 제한 완화 조처에 대해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와 유럽 간 몇몇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첫 조처라고 평가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우 비필수 업무를 제외하고는 육로 이동이 봉쇄돼 있는데 백악관은 이 조처를 10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오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