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에서 코로나 19 주요 수치들이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8월 26일 신규감염이 3,22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숫자는 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1주일 평균 일일 수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델타 변이 확산 분위기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하락세에 들어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체적인 바이러스 확산세중에 나타날 수 있는 작은 일시적 감소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으로 이러한 수치에 착각해서는 안된다며 계속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병원 입원환자 숫자도 어제 1,723명으로 나타나 8월 25일 1,731명에서 8명이 줄어든 상황이다. 중환자실 환자 숫자도 451명으로 463명에서 12명이 감소했다.
일일 코로나 테스트 확진판정 비율도 2.75%로 나타나 1주일 전 3.7%에 비해 거의 1% 가까이 내려갔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다시 코로나 테스트를 받는 사람들 숫자가 크게 늘고 있어 확진판정 비율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여러가지 주요 수치들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이같은 수치들이 델타 변이 확산세가 절정기를 지난 것을 보여주는 지는 확신을 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학교들이 새로운 학기를 맞아 문을 열고 있어 1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고 있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과 학교 스태프들도 역시위험에 직면해 있어 지금과 같은 하락세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전세계적인 델타 변이 확산세를 감안하면 LA 지역에서만 델타 변이가 절정을 지났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하고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모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