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19 확산세와 관련해 CA 주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CA 보건부는 지금까지 집계한 통계자료 결과 약 1,800만여명에 달하는 백신 미접종자들 때문에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7월초 수치로 CA에서 백신 미접종자들 감염율이 백신 접종자들 감염율에 비해 무려 60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CA 내 코로나 19 병원 입원환자들 경우에도 90%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들로 확인됐다.
지금부터 약 한 달전이었던 지난달(7월) 4일에는 CA의 7일 평균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숫자가 4.6명이었는데 약 3주 후인 지난달 28일에는 12.7명으로 늘어나 거의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인 29일에는 14.2명으로 나타나 단 24시간만에 1.5명이 증가하는 등 급확산세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CA 보건부는 이같은 코로나 급확산세가 백신 미접종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7월) 14일~20일 사이 1주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에 감염된 비율을 조사한 결과 백신 미접종자들이 20.7명인 반면 백신 접종자들은 3.5명에 불과했다.
CA 보건부는 계속 급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CA 전체 신규감염 숫자는 지난달(7월) 29일 기준으로 7,457명이었다.
CA에 코로나 19 확산세가 수치상 절정이었던 지난 2월10일 이후 약 5개월 반만에 가장 많은 신규감염을 기록한 것이다.
CA 보건부는 현재 전체 CA 시민들의 약 5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들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CA 코로나 19 테스트 양성판정 비율은 지난달(7월) 29일 현재 7일 평균 6.2%로 나타나 그 1주일 전 5.1%보다 약 20%p 증가세를 보였다.
CA가 전면 경제 재개방에 들어간 지난 6월15일 0.9%였던 것에 비하면 6월15일부터 모든 주요 방역수칙을 해제하거나 완화하고 나서 약 45일여만에 코로나 19 테스트 양성판정 비율이 6배나 높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