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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2, 2024

LA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심각해, 마스크 착용 권해

LA 지역에 Delta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LA 신규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진다며 실내에서 모든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LA에 아직도 수백만여명에 달하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있고 이 사람들이 전파력이 뛰어난 Delta 변이의 집중 타겟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경우에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경우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에 Delta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 타겟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물론,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된 경우 안전하지만 굳이 Delta 변이에 침투 기회를 줄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LA 카운티에서 16살 이상 사람들 중에서 한번이라도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은 69%에 달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60%로 미국 전체 평균치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인종별로 백신 접종 비율의 차이가 커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율이 가장 높은 아시안의 경우 한번이라도 접종한 비율이 무려 76%에 달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백인으로 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티노는 한번 접종 비율이 54%인데 흑인은 45%에 그치고 있다. 특히, 18살~29살 사이 젊은 흑인들의 한번 접종 비율은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마스크 착용과 수시로 손씻기 등 각종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하지만, Delta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백신 접종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LA 카운티는 최근 정체 상태인 백신 접종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일 금요일부터 오는 15일 목요일까지 1주일 사이에 LA 카운티나 LA 시 또는 St. John’s Well Child and Family Center 등이 운영하는 백신 접종 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 경우에는 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즉, 총 7개 콘서트 티켓이 추첨을 통해서 백신 접종자들에게 지급되는데 Hollywood Box Seats나 Staples Center Tickets 등이 그 대상이다. 셀린 디옹을 비롯해 Grupo Firma, Luke Bryan, Kane Brown, Dan+Shay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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