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에서 코로나 19 주요 수치들이 최근 들어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인도발 Delta 변이 바이러스 전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7월5일) 신규 감염이 총 436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독립기념일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일을 하지 않은 연구소들이 많아 실제 감염자 숫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LA 카운티에서는 지난 며칠 동안 눈에 띌 정도로 코로나 신규 감염이 급증해서 보건당국의 주목을 받았는데 각종 변이 바이러스들이 이같은 신규 감염 급증의 주된 원인이었고 그 중에서도 Delta 변이가 이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같은 Delta 변이를 중심으로한 변이 바이러스들 지역내 급확산세와 관련해 가장 큰 문제로 백신 접종이 주춤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약 1,000만 인구의 LA 카운티에서는 아직도 400만여명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6월부터 백신 접종이 거의 정체 상태여서 더 이상 접종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태다.
백신 복권과 각종 경품 등을 내걸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최근에는 Delta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한 건강과 안전 등에 대한 경고가 지역 방역당국은 물론 연방과 국제기구 등에 의해서도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율에 변화가 없는 상황이 한 달여 계속되고 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 1년 이상 수많은 시민들 협조로 가장 힘든 시기를 헤쳐나와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히 팬데믹에서 빠져 나오지는 못한 만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좀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