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관련해 젊은층들 접종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티노와 흑인 등 소수계 젊은층들이 가장 낮은 백신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12~15살 사이 흑인들 경우에 백신을 한번이라도 접종한 비율이 1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라티노도 12~15살 사이 백신 접종율이 21%에 그쳐 LA에서 소수계 젊은층들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들 경우에는 12~15살 사이 백신 접종율이 38%에 이르고 있다.
16살과 17살의 한번이라도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흑인들이 24%로 역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으로는 라티노들이 37%였다. 백인들 16살과 17살 백신 접종율은 54%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같은 차이는 18~29살 사이 그룹과 30~49살 사이 그룹 등 다른 연령대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여러 Data 자료 등을 통해서 백신 효과가 입증됐다며 이렇게 백신을 접종하는 비율에 차이가 나는 것은 그 소수계 커뮤니티는 물론 LA 전체에도 대단히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처음에는 특정 소수계 커뮤니티만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하다보면 결국 다른 커뮤니티로도 퍼질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인종이나 연령대에서 백신 접종율의 Gap이 큰 것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은 대단히 위험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백신 접종율이 떨어지는 소수계나 연령대에 대해서 계속 백신 접종을 독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