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Trader Joe’s가 마스크 미착용자 입장 허용 방침을 밝히자 보건 당국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5월 17일 Trader Joe’s를 직접 거론하며 질타했다. Trader Joe’s가 LA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매장안으로 입장을 시킬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매우 놀랐다고 말하고 LA Trader Joe’s가 자기들 본사가 내린 결정을 스스로 어기는 발표를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전격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하자 Trader Joe’s를 비롯해 Walmart, Costco 등 대형 마켓들이 CDC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여서 시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각 지역별 마스크 관련 지침을 존중할 것이라면서 지역에서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그것을 우선적으로 따른다는 방침을 분명하게 전한 것이다. 실제로 Walmart와 Costco는 LA에서 강제 마스크 착용 지침이 유지되는 만큼 그 지침이 바뀌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Trader Joe’s는 LA에서 강제 마스크 착용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을 매장에 입장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바바러 퍼레어 보건국장은 이같은 Trader Joe’s 발표를 비판하면서 LA에서는 오직 하나의 지침만 존재하고, 그것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LA 카운티 보건국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에 LA 지역 주요 마켓과 매장 등에 보건국 직원들이 나가서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LA에서는 달라진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