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이로 인한 행정명령 등으로 피해를 본 Small Business의 고용 유지를 돕는 ‘급여보호프로그램’, PPP와 관련해 PPP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업체 조건을 바꿔 Small Business를 집중 지원한다.
Washington Post는 22일 연방 재무부가 오는 24일(수)부터 2주간 PPP 프로그램의 신청 자격을 직원 20명 미만 기업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3월 첫째 주부터는 Uber 운전자, 부동산 Agent와 같은 개인사업자와 독립계약자의 수혜 규모가 커지며, 연방 학자금 대출 체납자와 비시민권자도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게 된다.
PPP는 중소기업이 정부 보증으로 은행 대출을 받아 이를 직원 급여와 임대료에 쓴 경우 정부가 추후 대출금을 상환 또는 면제하는 제도다. 하지만 직원 수를 기준으로 지원 금액이 결정되면서 소규모 기업일수록 혜택을 덜 받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다만, PPP 프로그램이 다음달(3월) 31일로 종료되는데 아직도 연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종료 시기를 연장할지, 새로운 3차 ppp 프로그램을 실시할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워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최근 ‘코로나 19’ 급하락세속에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Small Busienss들이 여전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지난해 4월에 도입된 뒤 같은 해 12월 2차 PPP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아직 3차 PPP 프로그램 실시 여부는 확실치 않은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PPP가 만료되면 Small Busienss가 어려워 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다시 실업자가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86만 1,000명으로 최근 4주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리사 정 기자
-ⓒ 메디컬 한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