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이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영국 정부가 2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개월간의 철저한 임상 시험과 데이터 분석 과정을 거친 뒤 MHRA는 이 백신이 안전과 질, 효능에 있어 철저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백신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은 세계에서 영국이 최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20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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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erine Cho
Katherine Cho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5,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World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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