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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2, 2024

마스크 착용자가 코로나 방역 수칙 월등히 잘지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손 씻기 등 다른 방역 수칙도 잘 따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발표된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마스크 착용률과 관련한 기존 22건의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스크를 착용해도 손 세척과 소독 빈도는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위생 상태를 살펴본 6개의 무작위 실험에 따르면 오히려 마스크를 착용한 집단의 손 씻기 비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제임스 루빈 킹스칼리지 정신의학과 부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스크 착용이 손 씻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루빈 부교수는 “여러 보건기구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 다른 방역지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줄리언 탕 레스터대 호흡기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손을 씻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예방적 행동이또 다른 위생 수칙을 떠올리게 하면서 결과적으로 위생 지침 전반을 강화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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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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