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카운티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부촌에서 빈촌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언론 매체와 전문가들은 Orange 카운티에서는 ‘코로나 19’가 New Port Beach, Laguna Beach, Corona del Mar 등 해안가 부촌 지역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은 저소득 라티노 커뮤니티인 Santa Ana, Anaheim 등으로 옮겨갔다.
대니엘 파커 UC Irvine 전염병학 교수는 지난 3월 해안가 부유한 지역에서 Orange 카운티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됐는데 유럽의 국가들과 관련 있는 부자들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들여온 것으로 분석했다. 그래서, Orange 카운티 경우에는 해안가 부유층 지역 들에서 먼저 시작됐다는 것이다. 대니엘 파커 교수는 ‘코로나 19’ 사태 초기에는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Testing Kit’가 부족했기 때문에 Santa Ana, Anaheim 등에서는 검사 받은 사람들이 적어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감염자들이 많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다가 많은 양의 ‘Testing’이 가능해지면서 지역사회에 퍼져 있는 감염자들을 찾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대니엘 파커 교수는 저소득층 지역 경우에 ‘Essential Worker’들이 많은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슈퍼마켓 직원이나 배달 운전자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매일 불특정 다수와 접촉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반면, 부촌 경우에는 재택근무 등으로 감염의 위험이 높은 상황을 피해갔을 것으로 보여 저소득층 지역에 비해 갈수록 안정세를 찾았을 것으로 보인다. Orange 카운티는 보건국과 UC Irvine 등이 합동으로 수천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Training’시켜서 ‘감염경로 추적’ 작업에 나서게 하고 있다.지역내 ‘감염경로 추적’ 작업을 통해서 바이러스 확산을 늦출 수 있다는 생각이다.
리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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