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는 현실로.. 다시 치솟는 코로나 확진자 수

전국의 각 주가 경제 정상화 조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총 22개 주에서 일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집계상 타나났다.

이들 22개 주 가운데는 상당수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며, 특히 미 남동부, 남서부에 걸쳐있는 ‘선벨트'(Sun Belt)’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애리조나와 텍사스, 플로리다 주 등은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 주의 경우 지난 12일 처음으로 하루 기준 천 600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으며, 같은 날(12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입원 환자 수가 천 4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리조나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한 달 전만 해도 755명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 주의 병원들에는 코로나19 환자 쇄도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계획 실행이 계획중이라고 지역신문은 전했다.

플로리다 주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를 제외하고 `하루 천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어제(13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나왔다. 텍사스 주는 지난 12일 기준 가장 큰 규모인 2천 166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텍사스주 에서는 휴스턴과 샌안토니오, 댈러스 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 추세에도 현실적으로 재봉쇄령은 어려워, 많은 시민들이 우려와 걱정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며, 주 정부의 정책 결정이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리사 정 기자

-ⓒ 메디컬 한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 Advertisement -
- Advertisement -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