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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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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한국 혈액암에서 항체치료 효과 예측 기전 규명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항체치료반응을 매개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이 밝혀졌다.  그동안 약제에 대한 불응으로 치료가 어렵고, 항체치료제가 잘 반응하지 않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항체치료반응을 매개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조현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경환 교수 연구팀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함께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항체치료 반응을 매개 및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IF 10.107))’ 최신호에 게재됐다. 다발성 골수종은 혈액을 만들어내는 골수내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골수에서 우리 몸의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면서 암이 발생하게 된다. 다발성 골수종은 단백분해효소억제제와 면역조절제를 기반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약제에 불응인 경우가 많아 완치가 불가능하고, 최근 개발된 항체치료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원인 또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다발성 골수종은 치료를 해도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단계에서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여, 이를 장기간 유지해 재발까지 시간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먼저 다발성 골수종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수 있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의 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환자의 골수 검체를 이용해 단세포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골수 내에 적응면역의 특성을 갖는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 말단분화 자연살해세포, 미성숙 자연살해세포 및 열충격단백 관련 자연살해세포 등 다양한 자연살해세포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연구팀은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은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알려졌던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와 면역기억의 특성을 갖는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의 면역표현형을 분석하고, 그 존재 비율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기존 알려졌던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와는 다른 특이적인 면역표현형적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항체를 매개로 한 사이토카인 방출 능력과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이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에 비해 월등히 우월함을 확인했다. 또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의 존재 비율이 높은 환자일수록, 항체를 매개로한 자연살해세포의 세포독성이 우수함을 보였다. 김진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발골수종에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항체치료제의 효과를 매개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라며 “추후 혈액암에서 항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에 있어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기술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의약품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긍정적 평가해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긍정 평가가 나왔다. 유럽의약품청, EMA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위험성보다 이점이 여전히 더 많다고  4월23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그동안 혈전이 발생할...

CA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방지 역할해

미국에서 중부와 중서부 등에서 바이러스 4차 확산이 나타나고 있지만 CA는 여전히 바이러스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이다. 미국에서 바이러스 4차 확산이 이뤄지는 이유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코로나, 당뇨병 유발 사례 속출

코로나19가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연구자들이 상관관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2일 보도했다.WP에 따르면 중국 우한, 이탈리아 등 코로나19의 초창기 '핫스팟'이었던 지역에서...

한국 연구팀, 스텐트 재협착 여부 휴대폰 진단 기술 발견

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대 연구팀이 심장혈관 스텐트의 재협착 여부를 휴대폰으로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혈관 모니터링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가난한 ‘코로나 세대’ 팬데믹의 가장 큰 피해자, 연구결과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청년들에게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이들의 수입과 직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내 16세~25세 연령대의 실업률이 기성세대보다 2배가량...

코로나 19 백신 나와도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내년 봄에 삶이 정상으로 돌아가진 못할 거라고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낼 수 있는 해결책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영국...

KAIST 팀, 알츠하이머병 유발 새 유전인자 발견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유전인자가 발견되면서 치매 치료제 개발에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용 교수 연구팀(바이오및뇌공학과)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인자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교수 연구팀은...

백신 자료 연구 탈취에 각국 경쟁 과열되

코로나19 백신 연구 자료를 빼내려는 스파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5일 '코로나 백신 경쟁이 스파이 경쟁에 불붙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초 코로나19 백신'...

한국/코로나 19 한의학 활용 보고서

중국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중의약 활용 사례와 각 지방정부가 제정 발표한 지침 등의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신종 감염병 대응 정부정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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