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무례한 도시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선정되었다. 언어 학습 플랫폼 ‘프리플라이(Preply)’는 공공장소 소음, 서비스업 직원들의 친절도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도시의 무례함을 평가했다. 또한, 각 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거주지의 체감 무례 정도를 조사했으며, 무례함 정도는 1~10까지 점수로 매겨졌다.
조사 결과, 마이애미가 9.88점으로 가장 무례한 도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필라델피아와 탬파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남캘리포니아에서는 롱비치가 8.18점으로 9위에 랭크되었다. 라스베가스도 8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무례하지 않은 도시로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가 6.24점으로 1위에 선정되었고, 2위는 미니애폴리스, 3위는 샌디에고가 차지했다.
프리플라이는 설문 결과를 통해, 미국인의 50%가 자신이 사는 도시가 점점 더 무례해졌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는 정치적 환경이 사람들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