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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8, 2024

도 넘은 자율주행 맹신, 운전 중 잠든 운전자

CA주 프리웨이에서 잠에 빠진 자율 주행 차량 운전자가 포착됐다.

지난 2일 오후 4시쯤 CA주 테메큘라 인근 15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키키 돌라스는 옆 차선에서 자율 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 내 운전석에서 잠이 든 여성을 발견했다.

about:blank돌라스는 이 여성을 깨우기 위해 15분 동안 따라가며 경적을 울렸다. 하지만 깊은 잠에 빠진 테슬라 차주는 반응이 없었다. 돌라스는 이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911에 신고했다. 영상에는 선글라스를 쓴 여성이 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 운전석에서 운전대에 손을 올린 채 잠에 빠진 모습이 담겼다.

테슬라 운전자가 차 안에서 잠을 자며 자율 주행 시스템을 남용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산타클라리타 인근 5번 프리웨이에서 테슬라 차량에서 잠든 운전자가 목격돼 논란이 일었다.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을 선보였지만,  ‘오토파일럿 기능은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니며 운전자가 철저한 주의를 기울인 상태에서 언제든지 수동운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있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또한 이를 인정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자율 주행 기능이 운전대를 잡는 사람 없이 주행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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