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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9, 2024

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 임기 연장 될 것으로 보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임기가2027년까지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에 따르면 WHO 이사회는 어제(25일) 사무총장 후보 지명을 위한 비밀 투표에서 테워드로스 현 사무총장이 단독 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연임이 유력시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AFP는 두번째 임기를 거의 보장받게됐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재신임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5년의 재임 기간은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면서 그럼에도 이 전투를 계속할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고 말했다.

WHO 194개 회원국 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사무총장 선출 투표는오는 5월 실시될 예정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유럽연합(EU) 및 아프리카 국가들을 중심으로비교적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물론 중국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을재신임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에티오피아 보건·외교장관을 지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017년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임기 5년의 WHO 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의사 출신이 아닌 첫 사무총장으로도 기록됐다.

특히 아프리카를 비롯한 빈국들에 코로나19 백신을 최대한 많이 배분하려는 노력은 국제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단 일각에서는 2019년 말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늑장 대응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많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연임에 성공한다면 다음 임기 5년은 WHO의 재정 강화 등 구조 개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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