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어린아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린아이 백신 접종과 관련해 연방보건당국이 내리는 최종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승인이 나는데로 즉각적으로 접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연방식품의약국, FDA 백신 자문기구가 5~11세 사이 어린아이들에 대한 백신을 권고했고 FDA의 최종 승인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FDA가 5~11세 어린아이 백신을 최종 승인하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접종에 대한 승인을 하게 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번 주말을 거쳐 다음주 초까지는 양대 보건당국의 승인이 나게될 것으로 예상하고 승인이 나면 곧바로 5~11세 아이들에 대한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자체적으로 11월3일(수)을 ‘D-Day’로 보고 3일부터 아이들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약 15만 도스 이상의 백신을 5~11세 아이들 접종을 위해서 이미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어린아이들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면서 연방보건당국의 승인이 나면 즉각적인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재 미국 전체적으로 5~11세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약 27% 정도의 부모만이 즉각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다른 아이들이 맞는 것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부모가 약 1/3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보건당국의 승인이 나서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5~11세 아이들의 백신 접종율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이 직접 나서서 부모들에게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당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