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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20, 2024

미국, NY 및 LA 인종별 백신 접종률 격차 30% 넘어

LA카운티가 집단 면역을 형성해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흑인과 라티노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보장해야만 한다고 보건국이 밝혔다.

LA카운티 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18일 백신 접종률 격차에 있어 ‘매우 충격적인’(very disturbing) 추세가 두드러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LA카운티에서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12살 이상 흑인은 37%, 라티노는 41%에 불과하다. 이는 미 인디언과 알래스카 원주민 57%, 백인 60% 그리고 아시안 6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퍼레어 국장은 최대한 빨리 이런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병원들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백신을 맞고 있지만 16살 이상 흑인 환자가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30%에 불과해 이 또한 우려되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특히 LA카운티 보건국을 감독하는 크리스티나 갤리 박사나는 남녀 환자들 사이에서 라티노와 퍼시픽 아일랜더 남성들의 백신 접종률이 눈에 띄게 낮다고 밝혔다. 퍼레어 국장은 백신 접종자 수치가 심각하게 줄어드는 가운데 이같은 격차는 LA카운티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LA카운티에서는 37만 도스 백신 접종이 이뤄졌는데, 이는 그 2주전 53만 도스에서 줄어든 수치다. 이 숫자는 약국이나 클리닉에서 이뤄진 백신 접종 수치를 포함하지 않지만 이들에서도 역시 접종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고 퍼레어 국장은 전했다. 

Lisa Jung
Lisa Jung
Lisa Jung has been at Medical Hani since 2019, and currently spends most of her time writing about the US news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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