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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5, 2024

심혈관계 질환 예방 생활 수칙

사진(c)shutterstock_Dmitry Melnikov

 

건강하고 젊은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 10계명을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담배연기는 혈관을 노화시키는 주범이므로 금연이 필수적이다.

담배연기 안에는 200여가지의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함유돼 있다.

특히 체태 유해산소의 생성을 촉진해 혈관내막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높이고 노화속을 빠르게 한다.

흡연은 혈류량을 감소시켜 심장근육에 산소 부족 상태를 초래해 심장 발작 위험도를 일반인의 2배까지 높인다.

과음도 혈관건강을 해친다.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장기간 과음을 하게 되면 심장근육이 약해져 알코올성 심근증에 걸릴 수 있다.

또 혈액에 중성지방이 많아져 고혈압, 심장병, 뇌동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음이나 폭음을 하는 경우에는 동맥, 특히 뇌동맥을 심하게 확장시켜 뇌출혈, 뇌경색의 위험이 커진다.

고콜레스테롤 음식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삼겹살, 갈비, 닭껍질과 같은 기름진 육류, 계란노른자, 오징어, 새우, 버터 등 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함유된 식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내벽에 플라크를 생성해 혈관내경을 좁히고 혈관을 굳어지게 해 혈류를 방해한다.

이러하나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섭취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잡곡을 충분히 섭취해준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에 있는 지방을 가두어 배설시킨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자곡을 충분히 섭취하면 섭취한 지방의 흡수를 줄이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준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체내 수분량을 증가시키고 결과적으로 체내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인다.

소금, 간장, 화학조미료 등 사용량을 줄이고 젓갈류, 가공식품, 소금에 절인 어육류, 라면 등 섭취량을 줄인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장근육이 단련되고 증가된 혈류가 혈관내벽을 자극시켜 혈액순환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동시에는 다량의 산화질소가 만들어져 혈관 확장이 이뤄지고, 혈관이 유연해져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또 운동을 하면 혈관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질단백 수치가 높아지고 혈관을 손상시키는 혈압과 혈당은 떨어진다.

운동은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걷기나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살이 찌면 남아도는 지방이 혈관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특히 가슴, 팔, 엉덩이에 있는 피하지방보다 허리와 복부에 있는 내장지방이 혈관 건강에 훨씬 나쁘다.

내장지방은 유해물질을 분비하거나 혈액에 녹아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고 당과 지질의 대사 이상을 불러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만성 질환은 혈관노화의 촉진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이 있으면 혈관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서 혈관벽을 손상시키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한다.

당뇨병도 혈관을 노화시키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여러 부위의 혈관에 손상을 줘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한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달라붙게 되고 동맥경화증을 초래한다.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건강에 해를 끼치는 만성질환은 간단한 혈액 검사와 뇨 검사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올리고 동맥을 수축시켜 혈관에 부담을 준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액을 쉽게 응고되게 하는 등 혈관 노화를 촉진시킨다.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들이 활성산소의 생상을 증가시켜 혈관노화를 촉진하는 주원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신경써야 한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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