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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8, 2024

『최신 임상본초와 약리』 펴낸 주세종 교수

많은 한의사들이 “침은 어느 정도 하면 노하우가 쌓이는 데 약은 정말 힘들다”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그만큼 한의약의 세계는 방대하고 깊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한의대 학생이나 한의사라면 최근 출간된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주세종 교수의 『최신 임상본초와 약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산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문학 석사와 일문학 석사를 마치고 한양대학교에서 일문학 박사과정을 마친 주세종 교수는 그 동안 한의학을 현대 의학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거듭해왔다. 10년 전에 기획했던 신간 역시 이런 노력의 연장선 상에 있다.

주세종 교수주세종 교수는 “본초학은 인간이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발전시켜 온 학문”이라며 “한의학의 난해한 고전적 용어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통 본초 및 방제의 바탕 위에 약리학과 현대의학을 연결시켜 본초를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 본초 도서는 해표제가 맨 앞에 나오지만, 이 책엔 맨 뒤에 나온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대의학에서 흔한 질환들을 위주로 독자들이 찾아보기 쉽게 구성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본초에 대한 설명만 있는 게 아니라 하위 카테고리를 만들어 장부 질환별로 다시 정리했기 때문에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영어권 환자를 치료하는 경우, 약의 특징을 환자들이 이해가 잘 되도록 설명할 수도 있다.

주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미국 내 많은 한의사들이 약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갖고 임상 효과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가격 방문 구입시 $150, 우편발송 시 발송료 별도. (신간 구매 T. 323-804-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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